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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제75회 픽셀스코프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을 우승한 마사회 여자탁구단(감독 현정화)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29일 포상금 전달행사를 가졌다.
실업선수경력 2년차 새내기 선수들이 주력을 이루는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현정화 감독의 탄탄한 트레이닝에 힘입어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등장하며 깜짝 우승을 이뤄낸 것이다. 현 감독은 "어리고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지만 꾸준히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하며 "우리의 우승이 많은 선수들과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이자 맏언니로 팀을 이끌고 있는 서효원은 "우승이 너무 간절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패배해서는 안 된다는 부담감도 강하게 들었다"면서 "우승하는 순간 동료들이 코트 안으로 뛰어 들어올 때는 정말 울컥했다"며 감동적이었던 첫 단체전 우승의 순간을 회고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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