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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종합탁구선수권 여자 단체전 우승' 여자 탁구단 포상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2-02-03 15:21


한국마사회 송철희 직무대행이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사회 여자탁구단에게 포상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제75회 픽셀스코프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을 우승한 마사회 여자탁구단(감독 현정화)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29일 포상금 전달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송철희 회장직무대행을 포함해 탁구단의 현정화 감독, 서효원, 이다은, 최해은, 안소연 선수 등이 참석했다. 주장 서효원이 대표로 송철희 직무대행에게 대회 우승기와 트로피를 전달했고, 송철희 직무대행은 포상금과 꽃다발로 화답하며 16년 만의 우승을 축하했다.

송철희 회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노력하여 우승 낭보를 전해준 탁구단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며 "올해 첫 개막한 프로탁구리그에서도 '호랑이 기운'을 받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실업선수경력 2년차 새내기 선수들이 주력을 이루는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현정화 감독의 탄탄한 트레이닝에 힘입어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등장하며 깜짝 우승을 이뤄낸 것이다. 현 감독은 "어리고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지만 꾸준히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하며 "우리의 우승이 많은 선수들과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이자 맏언니로 팀을 이끌고 있는 서효원은 "우승이 너무 간절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패배해서는 안 된다는 부담감도 강하게 들었다"면서 "우승하는 순간 동료들이 코트 안으로 뛰어 들어올 때는 정말 울컥했다"며 감동적이었던 첫 단체전 우승의 순간을 회고했다.

한편, 지난 28일 개막한 한국 프로탁구리그에서 한국마사회 남녀 탁구단은 30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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