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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서울 중구 본사 사옥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ouncil on Tall Buildings and Urban Habitat, CTBUH)가 주최한 '2021 Tall + Urban Innovation' 컨퍼런스에서 리노베이션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빌딩 남쪽과 동쪽 외관에 설치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PV)은 하루 약 300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한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 조명 전력을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큐셀의 태양광 발전 기술이 활용됐다.
리모델링을 마친 한화빌딩은 녹색건축 우수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하며 친환경 그린빌딩으로 변신했다.또,내진보강에 의한 건물의 안전성(지진안전시설물 1등급)도 확보했다.
직원들만 출입하는 기업 사옥이 아닌 지역사회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부분도 고려했다.지상 주차장은 지하로 옮기고,미디어 파빌리온,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계단형 공연장(sunken 스테이지) 등 소통이 가능한 미디어 콘텐츠가 접목된 시민휴게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한화빌딩 리모델링은 네덜란드 건축그룹 UN스튜디오와 국내 대표 건축 설계회사인 간삼건축이 협업으로 설계를 맡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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