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동우 교수가 지난 8~10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1년 제 19회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21년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임상연구 수행을 통해 치매고위험군 대상 뇌자극치료의 보호 효과와 치매 위험인자에 따른 보호 효과의 차이를 확인했고, 이를 통한 연구 발표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강동우 교수는 "치매 전구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시기에 적용 가능한 중재 방법의 하나로써, 뇌자극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뇌자극 치료가 고위험 시기에 적용 가능한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정립돼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치매 전환에 대한 염려를 한층 덜어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환태평양 정신의학회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범국가적 발전을 촉진하고,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미 지역을 통합한 세계 최대의 지역 정신의학회로 전문적인 협력을 통해 정신의학 교육 및 연구 향상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학회다. 1980년에 창립된 이후 격년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아태지역 정신과학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을 발전시키며 세계의 연구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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