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농협은행장에 권준학 농협중앙회 상무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0-12-31 15:27



신임 농협은행장에 권준학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상무)이 선임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31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서 농협은행 신임 은행장에 권준학 現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상무)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장 자리는 지난달 27일 김광수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연합회장에 선출되고, 손병환 전 농협은행장이 지난 22일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발탁되면서 공석이 됐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달 24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경영공백 상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시일 내에 집중적인 심사를 거쳤다. 특히, 경영능력, 현장과 전략·기획의 균형감각, 디지털 역량, 사업시너지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하고,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준학 내정자는 이날 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에 최종 선임되며, 2021년 1월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권준학 신임 농협은행장은 경기 평택고, 경희대를 졸업 한 후 1989년 농협에 입사했으며, 농협은행 퇴직연금부장과 개인고객부장, 경기영업본부 본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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