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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음식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와 글로벌 레시피 동영상 채널 '쿠캣', 간편식 전문 푸드몰 '쿠캣마켓'을 운영하는 쿠캣이 느린학습자를 위한 요리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쿠캣이 지난 7월 매일유업, 베어베터, 요리천사, 이니스프리, 피치마켓,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등과 공동 체결한 '셰프학교'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셰프학교는 발달 장애인과 경계선 지능 장애인 등 느린학습자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요리 과정을 단순화한 레시피를 개발해 레시피북과 영상 콘텐츠로 제작 및 배포하는 요리 교육 프로젝트다. 요리 경험이 없는 느린학습자가 스스로 요리를 해볼 수 있도록 동기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콘텐츠의 초점은 느린학습자가 부담 없이 즐겁게 요리하는 것을 돕는 데 맞췄다. 이를 위해, 동네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이하의 재료를 활용했으며, 복잡한 조리 과정을 한층 단순화했다. 또, 전개 속도가 빠른 쿠캣의 기존 레시피 콘텐츠와 달리, 친절하고 풍부한 설명을 추가해 보다 여유로운 호흡으로 레시피를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쿠캣 이문주 대표는 "셰프학교 콘텐츠를 통해 보다 많은 느린학습자가 요리에 자신감과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요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느린학습자가 직접 보고 따라 하며 요리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요리 영상 제작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캣은 푸드 콘텐츠 제작 및 트렌디한 먹거리 상품 개발에 특화된 푸드 컴퍼니다. 국내 최대 푸드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와 글로벌 레시피 동영상 채널 '쿠캣' 등 전 세계 70여 개의 푸드 채널을 운영 중으로, 총 구독자 수는 3,200만 명에 달한다. F&B 시장에서는 지난해 5월 론칭한 간편식 전문 푸드몰 쿠캣마켓을 통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 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과 업무 협약을 체결, 세계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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