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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브리핑] 올 가을에도 '캠핑' 인기는 계속된다…유통가, '캠프닉 굿즈' 열풍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0-10-06 08:19


◇버드와이저가 가을 캠핑철을 맞아 선보인 '그릴 패키지' 사진. 사진제공=오비맥주

'캠핑' 트렌드가 올 가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근교에서 소소한 힐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캠프닉(캠핑+피크닉) 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기며 안전하게 자연을 만끽하고픈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캠핑 및 피크닉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오비맥주가 수입·판매하는 버드와이저는 최근 가을 캠핑철을 맞아 그릴 패키지를 출시했다.

그릴 패키지는 버드와이저 355㎖ 캔 12개와 캠핑장에서 바비큐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불판과 숯통이 포함된 그릴, 나무도마로 구성됐다. 특히 무광 블랙 디자인의 그릴은 가벼운 무게와 적당한 사이즈로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버드와이저 관계자는 "이번 그릴 패키지는 어려워진 해외 여행 대신 국내에서 캠핑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좀 더 편하고 즐겁게 캠핑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은 지난달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와 두번째 협업을 통해 '캠핑용 앞치마'를 내놓았다.

던킨은 지난 7월 캠핑 폴딩박스를 출시해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이 구매를 위해 매장 밖으로 긴 줄을 서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캠핑용 앞치마는 전면에 큼직한 사이즈의 주머니를 4개나 달아 실용성을 높였다.

동서식품도 지난 9월 '맥심 커피 믹스 행복 에디션'을 통해 캠핑이나 피크닉을 즐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행복 에디션은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각 패키지마다 커피와 관련된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런치 백, 벤티 텀블러, 푸드 컨테이너, LED 센서등, 피크닉 매트, 식사용 기구 등의 스페셜 굿즈가 포함됐다.

이외에 롯데칠성음료는 펩시 로고를 활용한 취사도구 등 캠핑용 굿즈를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굿즈를 기획할 때마다 화제성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캠핑 관련 용품의 경우 소비자들의 호응도 좋고, SNS를 통해 노출되는 일이 많아 홍보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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