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등 주택 전세품귀 현상이 오피스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8월 오피스텔 전세 가격은 7월 대비 상승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등의 주요 도시에서 더 큰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중 7월 대비 8월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대구였다.
3.3㎡당 평균 전세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대전(-30만원)과 인천(-2만원) 등 두 곳뿐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며 주택 전세 품귀현상으로 인해 오피스텔의 전세 수요도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는 높지만 전세 매물이 부족해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상승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높아지는 전세 수요로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오피스텔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높게 거래되는 역전세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계약 기간이 끝나고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가 나올 수 있어 사회적 문제로도 대두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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