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휴온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클라스젠 아이드롭' 사우디 진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8-25 13:21


㈜휴온스는 안구건조증치료제 '클라스젠 아이드롭(국내명 클레이셔 점안액)'이 국산 점안제 중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 본격 수출길에 오른다고 25일 밝혔다.

'클라스젠 아이드롭'은 눈물 생성이 억제된 환자에 있어 눈물 생성을 증가시켜주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대표적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의 개량신약으로, 나노 입자화를 통해 액이 무색투명하고 점안 전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어 사용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는 "현재 사우디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은 '레스타시스' 단일 품목으로 형성돼 있으며, 약 30억원 규모다. 레스타시스의 불편함을 개선한 개량신약 '클라스젠 아이드롭'이 허가를 취득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8년 국산 주사제 처음으로 '노르에피네프린주사제'의 사우디 현지 허가 취득과 시장에 진출했던 경험을 토대로, '클라스젠 아이드롭'의 허가와 수출을 추진했다"며 "주사제에 이어 점안제도 사우디에 진출한 첫 국산 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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