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남북하나재단,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 사업' 협력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7-20 13:53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와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은 17일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센터는 남북하나재단과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이들의 건강을 질병발생 이전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강남센터는 협약기간 동안 남북하나재단에서 요청한 함경북도 인근지역 출신 서울, 경기권 거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함춘후원회(재단법인 권정순재단 목적기부금) 기금을 사용,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건강교육과 예방접종 등을 제공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한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남북하나재단은 원활한 건강검진 사업 진행을 위해 인력 및 각종 행정지원을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성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하는 한편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에 대한 이해를 넓혀 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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