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공교롭다. LA 레이커스 에이스 루카 돈치치는 더욱 중요해졌다.
LA 클리퍼스가 서부 5위, 미네소타가 6위, 골든스테이트가 7위. 1경기 결과로 인해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러야 한다.
LA 레이커스는 서부 3위를 이미 확정지은 상태다. 서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단,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댈러스는 미네소타를 4승1패로 물리쳤다. 당연히 당시 핵심은 돈치치였다. 평균 32.4득점, 9.6리바운드, 8.2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했다. 트리플더블급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돈치치는 미네소타 골밑 수비의 핵심 루디 고베어의 수비 약점을 공략했다. 미스매치 헌팅, 고베어의 활동력 부족으로 인한 미드 레인지 공략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미국 ESPN은 14일(한국시각) 'LA 레이커스가 지난 2월 루카 돈치치를 영입했을 때, JJ 레딕 감독은 돈치치가 슈퍼스타 선수를 영입할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준비를 위한 귀중한 자원이라는 것을 알 수 없었다'고 했다.
당시 돈치치를 앤서니 데이비스와 트레이드했을 때 당연히 플레이오프 대진을 알 수 없었다는 의미.
이 매체는 '1라운드 상대를 6번 시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맞붙는데 레딕 감독은 돈치치가 지난 봄 미네소타를 상대로 한 경험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미네소타는 시즌 막판 9승2패를 기록했다. 서부 6위로 올라섰다. 리그 8위의 공격력, 6위의 수비력을 지니고 있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하지만, LA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경험이 풍부한 돈치치가 있다. LA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행운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