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청년창업 전용 공간 '상상플래닛' 개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7-16 10:54


KT&G가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상플래닛은 창업가들이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스타트업 지원센터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조성됐고, 소셜벤처의 메카인 성수동에 위치하고 있다.

KT&G에 따르면 상상플래닛은 향후 청년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상상 스타트업 캠프' 운영 및 사회혁신 창업포럼 '상상서밋' 개최 공간으로도 활용돼 KT&G의 창업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8층의 연면적 약 4000㎡ 규모이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일반인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4층부터 8층까지는 입주사들의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1층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커넥트 홀'이 마련됐고 2층은 스튜디오와 편집실, 미팅룸이 배치됐다. 3층에는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스케일업룸'이 자리하고 있다. 3층까지는 '상상플래닛'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4층부터는 입주사들을 위한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총 128개의 지정석과 21개의 독립 오피스로 구성됐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포커스존과 폰부스 등도 배치되어 있다. 8층에는 샤워실, 리프레쉬룸을 마련해 균형있는 업무환경을 갖췄다. KT&G는 스타트업 성장에 최적화된 공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입주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국가적 현안인 청년 실업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상상플래닛'을 개관하게 됐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열정이 있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돕고,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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