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파멥신은 바이오의약품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이넥스와 자사의 주력 항암항체 올린베시맵의 추가 임상용 시료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파멥신은 바이넥스로부터 자사의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 올린베시맵+면역항암제 병용투여 글로벌 임상 2상(미국 포함)'과 '다양한 호발성 고형암 관련 임상시험'에 필요한 임상시험물질의 대량생산서비스를 제공받을 계획이다. 바이넥스는 올린베시맵의 초기 해외 임상부터 파멥신에 임상시험물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올린베시맵은 혈관성장인자수용체-2(VEGFR2) 길항체로, 종양의 신생혈관 형성을 유도하는 VEGFR2을 타깃해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파멥신은 미국과 호주에서 아바스틴 불응성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올린베시맵의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호주에서 재발성 교모세포종과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올린베시맵과 PD-1 항체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투여 임상1b상을 글로벌 제약사 MSD(머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파멥신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의 글로벌 컨퍼런스 '2020 바이오USA'에 참가해 올린베시맵 개발현황을 업데이트했다. 현재 다수의 제약·바이오회사와 올린베시맵 기술이전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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