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지난 17일 에스테틱 바이오 기업인 제테마와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최근 미용 목적 외에 뇌졸중 관련 국소 근육 경직, 편두통, 수술 시 통증 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어 치료제 시장은 본격 성장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동화약품 박기환 대표이사는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의 활용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동화약품 의약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테마는 지난 2017년 영국 공중보건원(PHE)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균주를 도입한 유일한 기업으로 현재 '더 톡신(The Toxin)'이라는 이름으로 제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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