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2020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이동통신 부문 2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23년 연속 1위는 NCSI 조사 대상 전 산업부문 통틀어 최장 기록이라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 측은 "올해 NCSI결과는 본격화된 5G 서비스 이용 고객의 만족도가 반영된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하고 5G 기반의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가치를 혁신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세계 최초 5G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1월말 기준 가입자 220만명을 넘어섰다.
롤(LOL) 파크 ? 올림픽공원 ? 부산 해운대 등 전국 주요 도시의 핵심상권을 거점으로 '5GX 부스트파크'를 구축해 고객들이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5G 서비스와 혜택도 제공중이다. 10개 도시 골목 상권과 연계해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열린 멤버십'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자사의 ICT 기술 및 유통 인프라를 개방?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중이다.
행복커뮤니티는 ICT기술을 통해 독거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지점 및 대리점에서 노인·어린이 대상 맞춤형 ICT 활용 교육을 제공하는 '스마트스쿨', 신진 작가를 발굴해 이들에게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갤러리' 등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가고객만족도 23년 연속 1위 달성은 SK텔레콤에 대한 고객의 변함없는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 받게 된 것"이라며 "2020년에도 SK텔레콤은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초(超)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기업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고객 가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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