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건강한 아이를 만드는 유아교육의 올바른 해법 제시

기사입력 2020-03-06 10:20



광주대학교 유아교육과 김승희교수는 작년 제10회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유아교사의 인식과 참여권 보장 실태에 관한 연구'로 대상을 받았다. 일찍이 유아교육의 실태와 문제점을 절감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고자 노력해온 김승희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히며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영유아가 스스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결정하는 참여권 존중되어야!

영유아가 스스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결정하는 참여권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중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승희 교수. 영유아를 단순히 보호의 대상이 아닌 능동적 권리주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먼저 유아교육기관과 교사 그리고 정부의 정책이 함께 변화되어야 합니다. 유아교육이 획일적인 시스템에서 탈피하여 유아에게 스스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기회를 줌으로써 유아의 자율성과 인권 보장이 실현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교사가 유아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노력이 중요한데, 현실에서는 많은 유아와 상호작용하다 보니 그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지적하는 김승희 교수는 유아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교사 대 유아의 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기관 운영에 대한 재량과 자율권을 보장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현재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담당이며 유치원은 교육부 담당으로 이원화된 체계가 시급히 교육부 주도로 일원화되어 하나의 기관에서 관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김 교수는 주장했다.

더불어 교육정책에 있어 유아교육 전공자의 정책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김 교수는 실무경험을 갖춘 전공자가 정책을 발의하고 만들어간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교육시스템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교수는 유아의 인권과 더불어 다문화가족, 맞벌이가족, 조손가족 등 취약계층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학술논문을 발표하며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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