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피의 보복' 시작?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미사일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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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AP통신이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이란 정규군 혁명수비대 산하 미사일 부대가 이번 공격을 개시했으며, 이번 작전의 이름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이름을 따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오전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로켓 공격이 있었으며, 피해나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자 미국에 보복을 예고해 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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