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 개최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9-05-15 19:43


-5.18 ~ 5.26 남원시 대강면 섬진강변 특설무대 일원


'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의 걷기대회가 펼쳐질 섬진강변의 풍광.
"섬진강 따라 거닐며, 노랑노랑 유채꽃 물결 흠뻑 빠져보시게요"

가정의 달 오월, 섬진강 길을 따라 거닐며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섬진강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남원시 대강면 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중심지활성화사업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8일 섬진강변 특설무대에서 대강 농악단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대강면 방뜰 6만㎡(약1만 8000평)에 활짝 핀 유채꽃을 배경으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해 9월부터 면민들의 정성으로 조성된 특별 행사장, 이팝나무길, 메타세콰이아길, 돌탑길, 섬진강변 솔밭길로 이어지는 생태 탐방로 또한 노랗게 만개한 유채꽃만큼이나 축제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특히, 유채꽃밭과 곳곳에 마련된 30여 곳의 포토존,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은 봄 향기 따라 나온 상춘객들에게 눈부신 꽃의 향연과 즐거운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해 준다.

한편 유채꽃 축제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기념식 행사 후에 진행되는 '유채 비빔밥 나눔 행사는 각종 산나물과 유채꽃을 이용한 꽃밥 시연과 함께 500인 분의 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를 실시하여 행사 참여자들이 함께 맛난 식사를 나눌 예정이다.
걷기대회길
또한 상설행사로 향토먹거리 장터 운영, 유채꽃과 바람개비, 연날리기 체험행사, 섬진강 추억의 사진 전시, 농촌의 희망을 찾는 사진 공모전, 민속놀이 체험장 운영 등도 펼쳐진다.

더불어 유채꽃과 함께 걷기 대회, 섬진강자전거 대회, 유채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등의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아름다운 섬진강변길(5km) 걷기 대회는 행사 첫날 5월 18일(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사전 및 현장 접수를 받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섬진강 50리 꽃길 라이딩 대회는 행사당일 오전 9시부터 1코스(행사장 ~ 장군목 코스 60km)와 2코스(행사장 ~ 가정리 코스 54km)로 섬진강을 따라 유채꽃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가 있다.

유채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는 행사당일 오전 10시부터 진행 되며 남원지역과 인근(순창·곡성) 초·중학생이 참여 가능하다

양규상 대강면 발전협의회장은 "이번 축제는 작은 꽃들이 모여 너른 유채꽃밭을 이루듯, 면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향후 섬진강 지역 대표 관광지로의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유채꽃의 꽃말인 명랑, 쾌활처럼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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