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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이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지속가능 브랜드 컨퍼런스(Sustainable Brands Conference)'에서 시각장애 아동들이 보다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점자를 익힐 수 있도록 개발한 '레고 점자 브릭(LEGO Braille Bricks)'을 공개했다. 레고 점자 브릭 프로젝트는 2011년 덴마크 시각장애인협회가 처음 제안, 2017년 브라질의 도리나 노이우 재단에 의해 구체화됐다. 레고 점자 브릭은 2020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현재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영어, 포르투갈어로 테스트 중이다. 제품은 알파벳과 숫자, 수학기호, 간단한 게임 기능 등이 포함된 약 250가지 브릭으로 구성되며 추후 테스트 국가 내 파트너 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레고 점자 브릭은 실제 점자와 동일한 배열의 6개의 스터드(원형 돌기)를 갖춰 알파벳과 숫자 등을 완벽하게 표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비장애인도 레고 점자 브릭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브릭 하단에 각 점자가 의미하는 알파벳, 숫자 혹은 기호를 각인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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