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염, 비침습적 치료 통해 관절 기능 개선 가능

사람의 관절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연골이 닳아 없어져 기능이 저하돼 둔해지고 동시에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그 중에서도 평상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부위인 무릎 부위에 이상이 발생했다면 무릎관절염 발생을 의심해봐야 한다.

무릎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닳게 되면서 뼈,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이 질환의 주된 증상은 다리가 자주 붓고 무릎에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외에 관절의 운동 장애, 골극 형성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무릎관절염의 발생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무리한 관절 사용이 그것이다. 우선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는 말 그대로 나이가 들면서 무릎 관절 부위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하며, 중년 이후 환자들의 주된 발생 원인이다.

무리한 관절 사용은 젊은 관절염 환자들의 질환 발생 원인으로 과격한 스포츠를 즐기거나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오래 앉아 있는 경우에 관절에 부담을 주고 연골이 마찰로 인해 닳으면서 무릎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절염의 무릎관절 통증은 일시적인 증상이라 여겨 가볍게 생각하기 쉬운데 통증이 만성화되면 가벼운 걷기마저 힘들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된다. 따라서 중년층, 젊은 층 모두 관절 건강과 운동성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평상시 관절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릎관절염 치료는 환자의 증상, 연령, 가동범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는데, 염증 및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 없이 대부분 비침슴적 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 개선이 가능하다.

비침습적 치료에는 운동치료, 프롤로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이 있다. 운동치료는 관절염 환자의 무릎 관절 상태, 운동성과 사용 범위 등을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운동 및 물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프롤로치료는 손상된 근육 및 인대 부위에 고농도 포도당을 주입해주는 주사치료이며, 도수치료는 치료사의 손으로 근육의 긴장과 경직된 관절을 풀어주어 제한된 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이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체외에서 손상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혈관 재형성 및 인대 회복을 유도하는 치료방법이다.

무릎관절염 치료를 위한 비침습적 치료법들은 개인마다 다른 증상 정도와 발생 원인 등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적용하게 되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를 통해야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한 가운데 높은 시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무릎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자세와 습관들을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리를 꼬거나 쭈그려 앉는 습관을 없애야 하며, 운동 시에는 반드시 시작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더불어 잦은 음주와 짠 음식 위주의 식습관 역시 개선해야 한다.

도움말 : 삼성중앙역 참시원정형외과 임동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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