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문화 체험과 힐링의 명소,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개방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3-28 14:10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이 봄을 맞아 개방된다. 장수목장은 해마다 동절기 휴장을 제외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목장을 개방하여 방문객에게 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북 장수군 육십령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장수목장은 46만 평에 달하는 푸른빛의 광활한 초지를 자랑한다. 드넓은 초지에 방목된 말 구경과 함께 꽃잔디와 금계국 및 각종 야생화가 만발한 산책로를 탐방 할 수 있다.

또한 오직 말 목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승마체험과 트랙터마차투어를 어린이, 청소년, 성인별 연령에 따라 2000~5000원 사이 소액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3월부터 6월까지는 경주용 말을 교배하는 시기로 교배시간(오후 12시30분·4시)에 맞춰 방문하면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씨수말이 교배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장수목장은 2007년 개장 이후 경주마 및 승용마의 생산과 육성훈련 등 말 산업 발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이 지역의 체험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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