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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니 스마트폰과 멀어졌어요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1-24 10:15



'자전거를 타니 스마트폰과 멀어졌어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8일 광명 스피돔 대회의실에서 '2018년 광명시 아동·청소년 몰입, 중독 심리치료 지원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경륜경정총괄본부의 정병찬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이동수 건전추진팀장, 구무환 광명 YMCA 이사장, 이경미 광명교육지원청 교육복지팀장, 광명시 초·중등학교 교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광명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 중 컴퓨터, 모바일, 게임 등에 중독돼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60명을 선정해 심리치료를 지원했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개인 및 집단상담을 통해 치료방식을 결정, 개인별 맞춤형 심리치료와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이라는 자전거교실을 개최했다. 집단교육과 라이딩 등을 통한 활동 치료 등이 있다. 동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총 1억 1000만원.

신리라 광명 YMCA 센터장은 "중독의 어려움에 놓인 아이들이 상담치료 뿐만 아니라 자전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활동에 흥미를 느꼈다. 재능을 찾아가면서 에너지를 얻어갔다. 특히 함께하는 자전거 라이딩의 경험은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보고 도전하는 아이들로 성장하는데 분명히 도움을 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독 심리치료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2019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중독심리 치료 지원 사업의 효과성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업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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