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서비스센터 중 르노삼성과 렉서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자동차 서비스센터 이용자 1268명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 상위 11개(국산 5개·수입 6개) 업체의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수입 자동차의 경우 렉서스가 종합만족도 3.81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3.67점), 포드(3.61점), BMW(3.48점), 아우디(3.43점), 폴크스바겐(3.21점) 순이었다.
서비스센터 이용 이후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보상처리 합의 비율은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2015∼2017년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서비스센터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916건이었다. 이를 등록 대수 10만대당 건수로 환산하면 현대자동차가 1.4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어 렉서스가 2.2건, 기아자동차가 2.4건, 르노삼성이 8건 등이었다.
피해구제 접수사건 가운데 환급이나 배상, 계약해제 등 보상 처리된 사건의 비율은 BMW가 66.7%, 메르세데스벤츠가 57.8%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아우디는 38.2%로 가장 낮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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