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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 중인 배대선 조교사(58·20조)가 지난 18일(일) 제1경주에서 8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에서 800승을 돌파한 조교사는 서울과 부경을 통틀어 역대 8번째다.
김효정 기수는 "경주 전 800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마지막 1승을 꼭 직접 채워드리고 싶었는데 이루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했다.
배대선 조교사는 지난 조교사 인생 23년에 대해 "경마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마주, 기수, 마방에서 일하는 조원들이 함께하기에 800승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이어 "새로 들어온 2세마 중 기대되는 경주마들이 많다"며 "향후 목표는 좋은 성적을 내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