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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12월 8일(토) 'KHIS(Korea Horse Industry Standard) 기승능력 인증제(이하 기승능력 인증제)' 4등급을 최초 시행한다.
4등급은 기승 능력 인증제 통합 등급 중 가장 높은 급으로, 1~3등급부터는 마장마술, 장애물, 복합마술 등 종목별로 시행된다. 5등급을 통과한 자만 응시할 수 있으며 방향조절과 장애물비월 능력 등을 평가한다. 장애물이 8~10개 있는 코스를 완주해야 하므로 5~7급에 비해 난이도가 대폭 높아진다.
일선 승마장 관계자는 "한국마사회에서 기승능력 인증제도 도입 후 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수요가 많아 별도 강습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 제도 시행이후 승마장 경영수지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고 밝혔다.
추완호 말산업진흥처장은 "이번 4등급 시행으로 기승능력 전체 등급 중 통합등급(4~7등급) 시행의 기반을 확고히 하게 됐다"며 "향후 제도의 활성화로 국내 승마인구 증가와 일선 승마장의 경영개선은 물론, 말산업 전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