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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커피 투어 버스 8~11일 무료 운영, 송파 한남 망원 등 취향별 코스 선택해 투어 가능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8-11-04 12:52


'서울 커피 버스 투어' 가 올해도 한정 운영?쨈?

서울 커피 투어 버스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커피 페스티벌에서 마련한 행사다. 버스에 몸을 싣기만 하면 서울 주요 카페 거리의 다양한 로스터리 카페에 정차해 포근한 카페 안에서 커피와 함께 여유를 즐기고, 자유롭게 주변 관광까지 할 수 있어 그간 호평을 받아왔다. 버스는 석촌 호수를 품은 '송파'와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한남', 그리고 감성 넘치는 '망원' 등 총 3가지 코스로 운행된다. 취향에 맞는 코스를 골라 버스 출발시간에 맞춰 탑승하면 된다. 11시부터 시간대별로 버스를 운행하며, 코엑스 남문에서 출발하며, 무료로 운행된다.

이중 잠실 석촌호수 주변에 위치한 송리단길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기게 좋다 지난해 한 셰프의 SNS '송리단길'이라는 해시태그에서 시작돼 입소문이 만들어낸 골목길이다. 서울 커피 투어 버스의 송리단길 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카페는 '뜬금, '이월로스터스', '오뗄 드 니엔테', '커피렉', '서울리즘', '얼터너티브 커피 로스터스', '김남매'로 총 7군데다. 이 가운데 오뗄 드 니엔테는 입구부터 카페 내부의 작은 소품 하나 하나까지 고풍스럽고 앤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느낌으로 최근 인스타그래머들 사이에서 핫하다.

서울 커피 투어 버스의 두 번째 코스인 한남동길에서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비주얼의 베이커리가 유명한 '데바스테이트', 달달한 도넛 하나가 통째로 들어간 튜브라떼를 선보이는 '올드페리도넛',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아러바우트'가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 '콜렉티보 커피', '앤드하리 한남', '비컴카페'도 방문한다. 특히 콜렉티보 커피는 일본 판매량 1위 커피 업체인 UCC에서 '라르고'라는 프리미엄 스페셜티 원두를 한국에 독점적으로 공급해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낡은 주택과 건물을 개조해 편안한 감성을 간직한 망리단길의 다양한 카페도 서울 커피 투어 버스와 함께라면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가수 스탠딩에그가 운영해 이름을 알렸으며 지금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는 '모티브 커피바'에서는 제대로 힐링할 수 있다. 책방을 연상시킬 정도로 많은 여행 서적이 있어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고 있노라면 여행을 떠나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또한 망원동 투어 필수 코스로 꼽히는 카페 '자판기'는 분홍색 자판기 모양의 출입문과 장난감 같은 디저트로 보는 즐거움과 사진 찍는 재미가 가득한 곳이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서울 커피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고의 커피 전문 전시회인 제17회 서울카페쇼의 동시 개최 행사로,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방문하여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커피 축제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서울 커피 투어 버스'는 커피로 하나되는 서울을 느낄 수 있어 많은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서울 구석구석을 여유롭게 둘러보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커피향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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