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강조하는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의 경영 철학이 또 한번 '대형사고'를 쳤다.
업계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할 때는 대부분 이월상품이나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기획을 하는데, 텐텐데이는 역발상 기획으로 매해 화제를 모아왔다. 뉴시즌 인기상품을 10가지 선정해 파격적인 할인혜택으로 판매해왔던 것.
탑텐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모션 진행 첫째 날인 10일,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탑텐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접속 폭주로 인해 현재까지도 사이트 마비와 함께 전산오류가 일어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텐텐데이의 1+1 해당 상품들과 1만원 특가 상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 시간부터 마감시간까지 인산인해를 누려 첫날에만 21억 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명동점은 행사 첫날 당일에만 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국매장 평균 1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것. .
한편 접속자수 폭주로 인한 온라인 스토어 마비에 관련하여 탑텐 측에서는 "온라인 스토어의 접속 가능한 트랙픽을 기존양의 2배를 일시적으로 증가시켰으나 지속적인 접속증가로 인하여 이와 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원활한 사이트 접속 및 소비자들의 원활한 쇼핑을 위해 추가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