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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지난 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서 미국 팝아트의 황제 케니 샤프(Kenny Scharf)와 함께 자동차 외부에 그래비티를 그리는 카밤즈(Karbombz : 차량 페인팅) 퍼포먼스를 아시아 최초로 진행했다.
고객의 차량을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커스터마이징(맞춤형 제작)하는 대형 이벤트로, 화제성과 재미를 통해 젊은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또한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가진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 구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8일(화)부터 26일(수)까지 모바일앱,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카밤즈 퍼포먼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의 사연을 접수 받아 최종 1명을 선정했다. 그리고 지난 2일(화) 케니 샤프가 1시간에 걸쳐 본인 특유의 기법과 감성을 활용해 해당 고객의 차량을 커스터마이징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오는 27일(토) 오전 1시 10분, 문화 콘텐츠 전문 프로그램 '더 스테이지(THE.STAGE)'를 통해 케니 샤프가 작업한 판화, 서핑보드 등을 판매한다. 2일(화) 진행된 카밤즈 퍼포먼스의 뒷 이야기와 함께 케니 샤프의 작품 세계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김종영 마케팅부문장은 "고객 이색 마케팅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 케니 샤프와 카밤즈 퍼포먼스를 아시아 최초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화제성과 재미, 진정성까지 갖춘 의미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