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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호주 JR DUTY FREE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면세점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사업자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일본 긴자와 간사이공항, 미국 괌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 태국 방콕시내, 베트남 다낭공항, 나트랑깜란공항에 총 7개의 해외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상반기 공시 자료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해외점 매출은 전년대비 60% 신장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보였다.
한편 인수 본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체결은 롯데면세점이 아시아 권역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향하는 발판"이라며 "향후 해외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여 글로벌 넘버원 면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