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2% 도시 거주…전체 국토면적 16%에 밀집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7-02 14:45


국내 국민 92% 가량이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도시 면적은 전체 국토면적의 16%정도로 인구밀도는 상당히 높은 편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가 2일 발표한 도시 지역의 인구 및 면적 등 일반현황, 용도지역·지구·구역 현황 등이 수록된 '2017년 도시계획 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국토면적은 10만108.8㎢이다. 이중 도시지역은 1만7635.9㎢로 전체 면적의 약 16.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2669.9㎢(15.14%), 상업지역 330.9㎢(1.88%), 공업지역 1181.5㎢(6.70%), 녹지지역 1만2616.7㎢(71.54%), 미지정 지역 836.9㎢(4.74%)로 나뉜다.

도시지역에는 국내 총인구 5178만여명 중 4754만여명(91.82%)이 거주하고 있었다. 전년 대비 7만3824명이 증가한 수치다. 도시 거주자 증가로 도시지역 외에 국내 전체 면적 80%를 차지하는 농림지역, 관리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의 인구수는 국내 총인구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발행위허가 현황은 전년 대비 767건 감소한 30만5201건(2185.6㎢)으로 집계됐다.

건축물의 건축이 18만9860건(62.2%)으로 가장 많았고 '토지형질변경'은 7만4251건(24.3%), '토지분할'은 3만4631건(11.3%), '공작물의 설치'는 4978건(1.6%)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만7203건(320.2㎢)로 가장 많았고 경상북도와 강원도가 각각 3만2277건(256.4㎢), 2만8503건(167.7㎢)으로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화성시가 1만1360건(28.3㎢), 양평군 990건(51.6㎢), 평택시 5376건(16.1㎢) 순으로 조사됐다.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7435.0㎢다. 교통시설(2352.1㎢)이 가장 많고 방재시설(2213.8㎢), 공간시설(1478.8㎢), 공공문화체육시설(998.4㎢), 유통 및 공급시설(235.3㎢), 환경기초시설(107.7㎢), 보건위생시설(48.9㎢) 순이다. 자세한 통계 자료는 인터넷 도시계획정보서비스 홈페이지나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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