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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지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아무리 지속력 좋은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한다고 해도 찌는 듯한 더위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이에, 수정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반영구화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반영구화장은 눈썹과 아이라인, 입술 등 피부 표피층에 색소를 주입시켜 메이크업 효과를 연출하는 뷰티시술이다. 여름철 땀과 유분에도 지워지지 않아 수정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물놀이와 같은 야외활동 시에도 번짐에 대한 걱정이 없어 여름철 특히 인기가 많은 시술이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반영구화장은 한 번 시술 받으면 수정이 어렵기에 기술력과 시스템이 구비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문신의 한 종류이고 바늘을 이용하는 시술인 만큼 소독과 안전에 대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눈썹문신이나 아이라인문신과 같이 작은 부위라고 해도 소독시스템과 염증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곳에서는 시술을 피해야 한다.
충분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 반영구화장을 받는 경우 자칫 통증과 부어오름, 부자연스러운 색감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또한 사용되는 장비와 색소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는 지에 대한 여부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디자인이 필요한 시술이기에 충분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가졌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비앤미성형외과 박진홍 원장은 "시술시간이 짧다고 해서 시술의 난이도가 낮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한 체크 없이 시술을 결정하는 경우 감염, 염증, 흉터와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반영구화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은 특히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한 체크만이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