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은 진도 울금 등 14개 상품을 'TV홈쇼핑 판로지원사업 대상 지역 농식품'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의 TV홈쇼핑을 통한 판로 지원 일환으로 공영홈쇼핑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공동 기획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상품을 aT가 선별하고 공영홈쇼핑이 최종 선정했다.
정부는 공영홈쇼핑 판매를 위한 입점 비용을 지원한다. aT는 자체 스마트 스튜디오를 활용, 홈쇼핑 판매 방송에 사용될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공영홈쇼핑은 전담 상품개발자(MD)가 투입, 상품 컨설팅과 방송 판매를 담당한다.
판매 방송은 이달 '진도울금 100과립'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들 상품은 일반 방송 판매 상품과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낮은 8%의 판매수수료율이 적용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우수 농식품이 공영홈쇼핑을 통해 전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영홈쇼핑이 농식품의 중요한 판매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선정된 상품이 국내는 물론 해외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에도 12개 상품을 선정해 5억원 이상의 판매를 지원한 바 있다.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 가운데 유일하게 100% 우리 중소벤처 상품과 농축수산물만을 판매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