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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빅아일랜드)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 인근에서 2주 넘게 화산재와 용암이 뿜어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첫 중상자가 발생했다.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는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와 주변 균열 등 모두 22곳에서 용암이 분출되고 있다.
가옥 36채가 부서진 데 이어 4채가 더 전소하거나 파괴됐다.
용암이 도로를 타고 넘으면서 주민 수십 명이 고립돼 있다가 주 방위군과 재난 당국이 동원한 헬기로 구출됐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용암이 해안도로를 넘어 바다에 닿을 경우 재앙적 수준의 연기가 주변에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