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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지난 15일(화)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n Racing Conference)에서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국제회의'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은 첨단 기술과 다양한 미끼상품 등을 통해 날로 규모가 거대해지는 불법도박 시장현황 및 그에 따른 사회적 병폐에 대한 연구 과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약 80조원으로 추정되는 한국 불법사설경마 시장의 규모 및 확산 추세가 유난히 심한 이유에 대한 '불법경마근절TF'의 특별 연구과제 발표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TF 수석연구원 더글러스 로빈슨은 한국 불법사설경마 시장의 확대 원인 및 그에 따른 경주 공정성 위협, 병적 중독현상, 세금 탈루 등의 사회문제와 이에 대한 4가지 해결책을 발표하였다. 그는 온라인배팅 시행을 통한 합법시장 경쟁력 향상, 불법 사설경마시장 색출을 위한 기술력 향상, 불법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 국가별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관계 구축 등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