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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피크닉 시즌이 되면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공원이나 유원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근교로 떠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가까운 곳에서 완연한 봄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봄나들이의 정점은 무엇보다도 국내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제주도에서 즐기는 관광과 미식탐방일 것이다. 최근 날씨와 공기가 좋은 만큼 제주도 가볼만한 곳으로도 박수기정이나 안덕계곡, 산방산 등 자연관광지가 1순위로 꼽힌다.
이왕 여기까지 왔다면 산방산까지 들러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오설록 티 뮤지엄에서 진하고 씁쓸한 녹차와 달디단 녹차케이크를 즐기며, 떨어진 당을 충전해보자. 오랫동안 걷느라 힘들었던 다리의 피로가 풀리고 어느샌가 기력이 보충되어, 여행 전의 쌩쌩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산방산과 오설록에 들렀다면 그 근방에 위치한 음식점에 들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추천코스 중 하나다. 40년 전통의 착한 가격을 자랑하는 산방산 맛집 '미도식당'은 제주 올레 10코스 인근에 위치해 있어, 산방산 경관을 한눈에 담으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한식 전문점이다.
가장 유명한 대표메뉴는 옥돔한정식으로 1인 1만5천원이라는 가격에 옥돔 1마리가 나가며, 다양한 가짓수의 밑반찬과 제육볶음, 성게미역국, 살이 꽉 차고 비리지 않은 게장 등이 함께 제공돼 가성비가 좋은 메뉴로 많은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다.
그 외에도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 전복죽, 해물전골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특히 해물전골은 전복, 한치, 새우, 조개 등 갖가지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 매우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또한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모든 밑반찬은 리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리필 요청을 할 수 있다.
미도식당에 방문한 한 손님은 "1인에 이정도 가격, 양과 퀄리티 높은 맛은 제주도에서 정말 찾기 힘들다. 실제로 가본 사람들이 남긴 블로그 후기가 칭찬 일색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기고 와서 다음 번 제주도 여행 때도 또 들르고 싶은 곳"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설록 맛집 '미도식당'은 넓고 큰 규모의 공간을 갖춰 단체손님 방문이 특히나 많은 곳으로, 식당 앞으로 주차장을 두고 있어 관광버스 주차도 가능하다. 점심시간 손님이 가장 많아 예약은 필수이며 항상 손님이 많아 4시까지 운영하는 때가 많다. 오설록, 산방산, 카멜리아힐을 비롯해 송악산, 용머리해안, 중문관광단지 등 제주도 가볼만한곳 주변에 위치해 관광 후 들르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