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기능 강화 LG G7 ThinQ…붐박스 스피커·하이파이 쿼드 덱 눈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4-29 15:49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G7 ThinQ의 오디오 기능을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디오 기능 강화는 스마트폰 스피커만으로 음악을 듣거나 내장 스피커의 출력이 만족스럽지 못해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고객의 목소리에 주목한 결과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음악을 혼자 즐기는 경우나 지인들과의 홈파티, 캠핑·등산·자전거 타기와 같은 야외활동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LG G7 ThinQ는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인 '붐박스(Boombox) 스피커'를 탑재, 스피커 울림통의 크기를 일반 스마트폰보다 10배 이상 키웠다. 특히 LG G7 ThinQ를 나무나 철재 등 다양한 재질의 테이블이나 상자 등에 올려 놓으면 테이블 등이 스마트폰과 함께 공명하는 대형 우퍼로 변신한다. 별도 스피커를 연결한 것만큼 출력이 강력해지면서 차원이 다른 소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LG G7 ThinQ는 이어폰으로 게임과 동영상을 즐기는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한다. LG G7 ThinQ는 고급 이어폰 없이도 최대 7.1채널의 영화관 같은 고품격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을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했다.

구하기 어려운 전용 콘텐츠에서만 효과가 있는 기존 입체 음향 기술과 달리 'DTS:X' 기술은 어떤 콘텐츠를 재생할 때도 향상된 입체 음향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DTS:X' 입체 음향은 영화를 볼 때 대사가 더 또렷하게 들릴 뿐만 아니라, 게임을 할 때도 생생한 공간감을 연출함으로써 콘텐츠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LG전자 스마트폰의 전매특허인 '하이파이 쿼드 덱(Hi-Fi Quad DAC)'은 더욱 진화했다.

하이파이 쿼드 덱은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인 DAC 4개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최고급 음향 부품이다. LG G7 ThinQ에 적용된 '하이파이 쿼드 덱'은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강력한 하이파이 출력을 제공, 상대적으로 저항값이 커서 소리가 작아지기 쉬운 고급 헤드폰으로도 풍부한 음량을 즐길 수 있다.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부담없이 하이파이 고음질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규격도 지원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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