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순천서 '우리동네 이 밝은 세상' 나눔실천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3-29 15:00




유디치과(유디순천치과의원)가 허씨 남매에게 올바른 칫솔질을 교육하고 있다.

유디치과(유디순천치과의원)는 지난 27일 순천시 드림스타트의 추천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아동 허모양(12세)과 허모군(7세) 남매를 '우리동네 이 밝은 세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구강검진 및 치료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층 가정 0세에서 만12세까지 아동에게 금전적인 후원 및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도움을 주고자 정부에서 시행중인 복지사업이다. 2007년 16개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219개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디치과(유디순천치과의원)가 허씨 남매의 치아 상태를 확인 한 결과, 허양은 앞니와 어금니 각 2개씩 총 4개의 치아에서 충치가 발견됐다. 이에 당일 레진치료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한 달 동안 통원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군은 모든 유치에 충치가 심각해 대부분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의료진은 어린 환자에게 부담이 큰 치료과정이라 판단해 소아전문치과에서 치료 받을 것을 권장했다. 또, 집에서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하고 보호자지침서와 구강관리용품을 전달했다.

유디순천치과의원 대표원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아 관리를 받지 못했던 허씨 남매는 심각한 충치로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치료 후에도 주기적인 관리와 올바른 구강관리 교육을 통해 성심껏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디치과의 지역나눔실천 '우리동네 이 밝은 세상'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의 만7세~16세 아동 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1인을 선정해 구강검진 및 치과질환 치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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