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메이저리그 본사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2018년 시즌부터 3년 간의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위상 강화에 나선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메이저리그 구장들과 메이저리그 산하 방송사인 'MLB 네트워크'와 공식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등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메이저리그 후원 파트너십을 활용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 외에도 R&D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미국 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준공된 하이테크 생산시설, '테네시 공장'은 초고성능 타이어, 승용차용 타이어, 경트럭용 타이어 등 연간 5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제조 설비를 갖추고 가동 중이다.
특히 미국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자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테네시주의 장점을 활용해 미국 소비자와 주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타이어를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딜러 및 협력 업체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거점으로 '테네시 공장'을 활용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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