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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김광림의원이 지난 2013년 안동교회에서 간증했던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전반부에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에 시달리던 어린 시절, 신앙으로 가정을 지켰던 어머니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김 의원의 모친 故박금자 권사는 12번의 대수술로 앉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성경을 놓지 않았던 분이었다. 박 권사는 12년간 성경을 10번 필사했다. 지난 2014년에는 CBS 주최 '한국교회 성경필사본 전시회'에 박 권사의 성경과 필사본이 전시되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값비싸고 진귀한 필사본도 많았지만,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손만 대도 부스러질 것처럼 낡은 권사님의 성경책이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햇볕정책'이 시작된 97년 이후 우리가 북측의 발언에 당당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도, 회담의 주도권을 행사한 것도 처음이었다. 44시간의 피 말리는 기 싸움이 이어지는 동안, 김 의원은 북측 수석대표의 마음을 열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결국 북측은 수석대표를 변경하고, 먼저 후속만남을 제의하는 등 고개를 숙여왔고, 결렬 위기였던 위원회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된다.
한편, 김광림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정책통으로, 가상화폐 선도지역 육성 등 젊고 신선한 공약들을 연일 발표하며 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