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씽큐(ThinQ)'를 선보인다. 씽큐는 LG전자의 글로벌 AI브랜드로 인공지능 선도기업 이미지 강화 차원에서 기획됐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씽큐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를 실질적으로 배려한다'는 지향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씽큐는 무선인터넷(WiFi)을 통해 서로 대화하고 오픈 플랫폼으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딥 러닝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해 똑똑해지는 LG 인공지능 가전 및 서비스를 모두 아우른다. 소비자가 매일 접하는 가전제품과 서비스에서 고객 삶에 최적화된 통합적인 인공지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얘기다.
씽큐는 LG전자의 독자 인공지능 기술 '딥씽큐(DeepThinQ)'를 비롯해 다양한 외부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의 경우 제품명 앞에 '씽큐'를 붙이기로 했다. 디오스, 트롬, 휘센 등 별도의 제품 브랜드가 있는 경우, 제품 브랜드 뒤에 '씽큐'를 붙여 해당 제품이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한 것을 알릴 계획이다.
LG전자는 AI기술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공간학습' 인공지능 에어컨을 시작으로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주요 생활가전에서 인공지능 가전을 선보였고, 지난 6월에는 CTO(Chief Technology Officer)부문 산하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해 음성·영상·센서로 인식·추론·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도 이미지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씽큐 브랜드를 통해 인공지능 시장을 경쟁력 강화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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