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코리아 '무역의 날' 2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12-05 14:44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2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적이 있는 업체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2008년 '10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2000만달러, 2013년 3000만달러, 2014년 7000만달러, 2016년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는(작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총 수출액 2억 887만달러(약 2263억원)를 기록해 수출액이 작년 같은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와 같은 비약적인 성장은 뛰어난 제품 및 생산품질지수를 바탕으로 본사의 비약적인 투자를 이끌어 낸 것에 기반한다고 업체는 전했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지난해부터 약 2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제2, 3 공장을 증축했으며, 올 6월 완공 후 연간 400억 개비에 가까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수출량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특히 2, 3공장 증축을 통해 BAT의 혁신적인 히팅 디바이스 글로 전용 네오스틱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자리잡게 되면서 국내 판매되는 던힐 네오스틱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판매되는 네오스틱 전량 생산을 담당하며 해외 수출 증대를 이끌고 있다. BAT 코리아는 현재 일본을 비롯한 15개국에 450여개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BAT 코리아 생산총괄 박기선 전무와 구성일 과장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BAT 코리아에서 15년간 재직 중인 박기선 전무는 2016년 사천공장으로 부임 후 생산성 향상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지속적인 수출증대에 기여해 왔고 사천공장이 네오스틱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잡으며, 2억달러 수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2년 BAT 코리아에 입사한 구성일 과장은 기계 표준화를 통해 생산 효율을 향상시켜 공장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2014년부터 3년간 노조 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노사간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낸 업적을 인정받았다.

BAT 코리아 매튜 쥬에리 사장은 "BAT 코리아의 수출액이 1년만에 약 두 배로 증가한 것은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일본 및 여러 출시 국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 덕분에 던힐 네오스틱의 해외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전세계 41개국에 위치한 44개 BAT그룹 생산시설 중 생산성, 품질, 원가 등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태평양 지역 핵심 공장이다. 사천공장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BAT그룹의 전세계 공장 가운데 제품 품질지수와 생산품질지수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 수준을 유지해 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BAT 코리아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2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BAT 코리아 생산총괄 박기선 전무와 구성일 과장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구성일 과장, 매튜 쥬에리 사장, 백운규 산업부 장관, 박기선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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