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치가 치솟으면서 이를 노린 악성코드가 기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거래 기록이 남지 않아 추적이 어렵고 몇 년 사이 가치가 치솟아 해커들의 목표물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8천달러(890만원)에 달한다.
비트코인 가치가 급등하자 랜섬웨어 복구비용으로 비트코인을 받았던 해커들은 아예 비트코인 자체를 본격적으로 노리기 시작했다. 지난 7∼8월에는 북한 해커들이 국내 비트코인 거래업체 4곳 관계자들의 PC에 악성코드로 해킹을 시도했다. 다행히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사한 공격 시도는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화폐 열풍을 타고 해커들이 비트코인 채굴용 악성코드 유포뿐 아니라 직접적인 사이트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며 "백신 업데이트와 의심 메일 등을 열어보지 않는 등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