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밥'부터 '치떡'까지…외식업계, 치킨 콜라보레이션 대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10-15 15:15



치킨과 밥이 결합된 치밥 메뉴의 인기와 함께 치떡(치킨과 떡볶이)의 결합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치밥과 치떡 등 콜라보레이션 메뉴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높은 가성비를 통한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외식업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콜라보레이션은 소비자에게는 한 곳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창업자에게는 매출의 다각화를 통한 안정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라며 "중요한 것은 각자의 메뉴들이 독립적으로 판매해도 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걸작떡볶이는 치킨과 떡을 결합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 브랜다. 치떡 세트와 배달전문이라는 특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걸작떡볶이의 떡은 시간 자연건조를 통해 만들어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고 쫄깃함을 유지한다. 사골이 함유된 소스와 99.9%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 깊고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떡볶이의 맛을 만들어 냈다.

치떡 세트의 종류도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후라이드부터 레몬크림새우치킨, 간풍치킨, 양념치킨 등 골라먹는 재미도 더했다. 여기에 모둠튀김, 오징어튀김, 삼각잡채만두, 치즈야채고로캐, 주먹밥, 떡갈비컵밥 등 다양한 메뉴를 더해 연인이나 가족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걸작떡볶이 관계자는 "분식도 한끼 식사라는 콘셉트로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맛있는 국물떡볶이를 만들었다"라며 "치킨이나 떡볶이가 사이드 메뉴가 아닌 메인 메뉴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가맹점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위해 2만세대 상권 보장을 계약서에 명시하고 경영 노하우 전수 등 창업전략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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