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짧은 투사거리로 대화면을 보여주는 초단초점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초단초점 빔 프로젝터 LG 프로빔 TV(모델명 HF85JA)는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가 볼펜 한 자루 길이 정도인 12cm만 확보되면 100인치(2.54m) 화면을 제공한다. 기존 제품이 33cm 틈새에서 80인치(2.03m) 화면을 띄우는 것과 비교하면 간격을 2/3 줄였지만 화면은 25%가량 커졌다.
LG 프로빔 TV는 투사거리가 짧아 비좁은 공간에도 설치하기 편리하다. TV 장식장처럼 폭이 좁은 곳에도 제품이 튀어나오지 않게 설치할 수 있다. 사용자가 기존 프로젝터를 이용할 때처럼 화면 크기와 각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지점을 찾거나 천정에 제품을 매달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다. 해상도는 풀HD(1920x1080)이며 풍부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LG 프로빔 TV에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0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셋톱박스, PC 등 주변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푹(pooq), 티빙(Tving) 등이 제공하는 동영상, 드라마, 방송 등을 즐길 수 있다. 무선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전송해 볼 수도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용이 더욱 편리해진 LG 프로빔 TV를 바탕으로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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