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알바생)들은 근무 강도가 가장 높은 알바로 '택배 상하차'를 꼽았다.
근무 강도가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에는 '택배 상하차'가 1위에 올랐다. 실제 현재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중 85.4%가 현재 하는 일의 근무 강도가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는 전체 아르바이트 근무 강도 평균에 비해 무려 2배나 높았다. 상대적으로 감정 노동이 많은 '콜센터 알바'가 63.8%, '생산직 알바'가 60.3%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또한 ▲매장관리·서빙 등 서비스직 알바(50.0%) ▲놀이동산·영화관 등 문화시설 알바(47.1%) ▲화장품 및 의류매장 알바(44.6%) ▲커피숍·외식 알바(43.6%) ▲편의점 알바(32.5%) 등의 순으로 근무강도가 높다고 응답했다.
알바생들에게 '근무 강도가 높아도 아르바이트를 계속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60.6%의 알바생들이 '그렇다'고 답해 절반 이상의 알바생들이 근무 강도가 높아도 알바를 계속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같은 이유로는 '당장의 생계를 위해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66.4%(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참을만 해서(37.7%) ▲더 좋은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까지 근무하기 위해서(27.3%) ▲마음이 맞는 동료들이 있어서(16.2%) 등의 답변이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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