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라면시장 히트작으로 꼽히는 농심 볶음너구리가 하반기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농심은 볶음너구리로 한인시장은 물론, 현재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일본의 여러 비빔타입 제품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에서 '너구리'라는 브랜드는 1986년 첫 대미 수출 이후 3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대표 스테디셀러이자, 미국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만큼이나 친숙한 제품"이라며 "볶음너구리도 이 같은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미국 본토 메인스트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 볶음너구리는 쫄깃한 면발과 진한 풍미의 해물맛이 일품인 국물 없는 볶음타입 제품으로, 농심 유일의 해물볶음우동 라면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