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세대 여성이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을 통해 물품을 구입한 뒤 가장 자주 반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품족을 성별과 세대별로 살펴보면 남성(25.4%)보다는 여성(74.6%)이 많았다. 특히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3040세대 여성이 전체의 46.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3040세대 여성 반품족의 월평균 소비액은 150만원으로, 전체 3040세대 여성 구매액보다 약 2배가량 컸다.
반품 물량도 늘어나면서 가격대성능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반품 제품이나 고장 난 제품을 수리한 리퍼 제품을 사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신한트렌드연구소 측은 "반품 소비 패턴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 내 반품 현상이 점차 일상화되고 있다"며 "반품 물건을 싸게 팔거나 소비자가 편리하게 반품할 수 있는 채널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