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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가 3월 1일부로 지역채널 개편에 나선다. 특히 지역채널 번호를 전 방송권역 모든 서비스에서 '우리동네 넘버원 채널, 티브로드 ch 1'로 통일한다.
12일 티브로드에 따르면 개편을 통해 27개 신규 프로그램이 티브로드 지역채널에 순차적으로 편성된다. 다문화사회로 접어듬에 따라 다문화공동체 관련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지역뉴스의 개편 방향은 따뜻한 소재로 감동이 있는 기사와 전국 이슈에 묻힌 지역 이슈를 발굴하는 것으로 잡았다.
티브로드는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시민영상제작단, 지역시청자 VJ와 협력하고, 방송편성시간을 시청자에게 오픈하는 등 시청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보다 활발하게 추진해 지역 MCN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이밖에 '우리동네 알리미', '우리동네 슈퍼맨', '우리동네 전화노래방', '로컬다큐 살리면 살리리', '삼자대면', '산중진담', '리턴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방송을 탈 예정이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티브로드 채널1번은 우리동네 넘버원 방송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디지털케이블TV고객의 경우 TV를 켤 경우 지역채널1번이 시청자를 찾아가고 지역별 특성을 최대한 살린 신규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