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뷰티 트렌드로 '스마일라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균형 잡힌 얼굴에, 갸름한 턱선, 웃을 때 자연스럽게 보이는 치아라인이 호감 가는 인상과 아름다운 미소의 중요한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적인 부분을 차지하고라도 주걱턱, 안면비대칭, 긴얼굴, 돌출입, 무턱 등의 이유로 자신감 있게 웃을 수 없는 사람도 많다.
이에 대해 CBK성형외과 최봉균 원장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양악수술을 위한 5가지 필수 점검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체크1] 내게 맞는 적합한 수술법 선택
개인의 골격에 따라 치아교정과 아래턱 수술, 양악수술 중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턱의 모양은 정상적이나 치아만 반대로 맞물렸다면 치아교정을, 아래턱만 나왔다면 아래턱수술을, 아래턱과 위턱 모두 문제라면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체크2] 양악수술이 필요한 환자 상태는?
그렇다면 어떤 이들이 양악수술을 선택할까? 주요 증상은 얼굴 비대칭, 골격 돌출, 부정교합 등으로 외모 콤플렉스가 심하거나 기능적 어려움을 겪을 때 수술을 결정하게 된다. 이밖에 ▲위턱, 아래턱이 모두 정면 얼굴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 ▲아래턱에 비해 위턱이 심하게 돌출되어 아랫니를 덮고 있는 경우 ▲위턱의 발달로 웃을 때 잇몸이 튀어나오거나 많이 보이는 경우 ▲하악의 과성장으로 아래턱이 심하게 길고 돌출된 경우 ▲부정교합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얼굴이 선천적, 후천적인 영향으로 비대칭을 이루는 경우도 해당된다.
[체크3] 안전성· 전문성 갖춘 병원·전문의 찾기
양악수술은 얼굴 전체의 비율에 맞게 턱의 위치를 바로 잡아 기능적, 심미적인 부분을 고려해 가장 이상적인 얼굴을 만드는 수술이다. 따라서 수술의 성패가 의료시설 및 집도의의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굴뼈 수술 전체에 대한 경력 및 경험, 전문성을 잘 확인해보는 것이 필수이며 환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졌는지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병원·전문의 선택 시 체크사항은 다음과 같다. ▲집도의 전문분야 ▲집도의 얼굴뼈수술 횟수 ▲집도의가 직접 진단 및 상담, 수술을 진행하는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병원 상주 여부 ▲무정전 전원공급장치(정전에 대비한 전력공급장치)·응급장비(심장 재세동기, 기관 절개술 세트 등) 유무 ▲정품 의약품 사용 유무 ▲수술 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적절한 사후관리가 이뤄지는지 여부 등이다.
[체크4] 수술 전, 준비할 사항들
양악수술 전 환자가 준비해야 할 것들은 건강한 몸과 쾌조의 컨디션이다. 10~15일 정도는 술과 담배를 멀리해야 한다. 수술 후 염증이나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전 8시간은 금식해 공복 상태로 만들어야 마취 시 음식물 역류로 인한 질식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은 의사에게 알려 마취나 수술 도중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막아야 한다. 수술 중 과다출혈이 생길 경우 의사가 위험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손·발톱의 매니큐어는 반드시 지워야 한다.
[체크5] 수술 후 관리점검 사항들
수술 직후 3시간 동안은 절대 잠들면 안 된다. 전신마취에 사용된 마취가스를 몸 밖으로 빼내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당일부터 2~3일간은 부기가 심해지는데 당황하지 말고 냉찜질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 이후에는 온찜질하며 관리해야 한다.
또한 구강 청결관리도 중요이다. 양악수술을 할 때는 입 안을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부위가 완전히 아물기 전까지는 음식물로 인한 오염이나 상처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주 후 실밥 제거하기 전까지는 양치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가글을 이용해 관리한다. 음식물을 씹는 힘이 약해진 상태기 때문에 수술 후 3~6개월간 단단하고 질긴 음식 섭취는 피해야 한다. 부족한 영양분은 음료 등으로 보충하면 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