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양악수술을 위한 5가지 점검사항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1-13 15:10


CBK성형외과 최봉균 원장

최근 뷰티 트렌드로 '스마일라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균형 잡힌 얼굴에, 갸름한 턱선, 웃을 때 자연스럽게 보이는 치아라인이 호감 가는 인상과 아름다운 미소의 중요한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적인 부분을 차지하고라도 주걱턱, 안면비대칭, 긴얼굴, 돌출입, 무턱 등의 이유로 자신감 있게 웃을 수 없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콤플렉스로 고민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해결법은 바로 양악수술이다. 어떤 성형수술보다 드라마틱한 외모 개선 효과 때문에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전문병원에서는 양악수술과 관련된 문의가 많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단순 미용 수술이 아니다. 일부 병원에서 과장되게 광고하는 미적변화만 생각해 수술을 가볍게 생각해선 절대 안 된다. 얼굴의 절반 이상을 재배치할 정도로 수술 규모도 크고, 의료적인 기능도 크다. 또한 수술 자체의 위험도도 높고, 실패 시 부작용도 치명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전 준비해야 할 사항이나 수술 후 주의 사항에 대해서 숙지하고 준비해야 한다.

이에 대해 CBK성형외과 최봉균 원장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양악수술을 위한 5가지 필수 점검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체크1] 내게 맞는 적합한 수술법 선택

원한다고 모든 이들이 양악수술을 받는 것은 아니다. 특히 축농증이 있으면 양악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전문병원을 방문해 3D-CT 촬영 등 정밀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나 안면 골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개인의 골격에 따라 치아교정과 아래턱 수술, 양악수술 중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턱의 모양은 정상적이나 치아만 반대로 맞물렸다면 치아교정을, 아래턱만 나왔다면 아래턱수술을, 아래턱과 위턱 모두 문제라면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체크2] 양악수술이 필요한 환자 상태는?


그렇다면 어떤 이들이 양악수술을 선택할까? 주요 증상은 얼굴 비대칭, 골격 돌출, 부정교합 등으로 외모 콤플렉스가 심하거나 기능적 어려움을 겪을 때 수술을 결정하게 된다. 이밖에 ▲위턱, 아래턱이 모두 정면 얼굴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 ▲아래턱에 비해 위턱이 심하게 돌출되어 아랫니를 덮고 있는 경우 ▲위턱의 발달로 웃을 때 잇몸이 튀어나오거나 많이 보이는 경우 ▲하악의 과성장으로 아래턱이 심하게 길고 돌출된 경우 ▲부정교합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얼굴이 선천적, 후천적인 영향으로 비대칭을 이루는 경우도 해당된다.

[체크3] 안전성· 전문성 갖춘 병원·전문의 찾기

양악수술은 얼굴 전체의 비율에 맞게 턱의 위치를 바로 잡아 기능적, 심미적인 부분을 고려해 가장 이상적인 얼굴을 만드는 수술이다. 따라서 수술의 성패가 의료시설 및 집도의의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굴뼈 수술 전체에 대한 경력 및 경험, 전문성을 잘 확인해보는 것이 필수이며 환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졌는지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병원·전문의 선택 시 체크사항은 다음과 같다. ▲집도의 전문분야 ▲집도의 얼굴뼈수술 횟수 ▲집도의가 직접 진단 및 상담, 수술을 진행하는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병원 상주 여부 ▲무정전 전원공급장치(정전에 대비한 전력공급장치)·응급장비(심장 재세동기, 기관 절개술 세트 등) 유무 ▲정품 의약품 사용 유무 ▲수술 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적절한 사후관리가 이뤄지는지 여부 등이다.

[체크4] 수술 전, 준비할 사항들

양악수술 전 환자가 준비해야 할 것들은 건강한 몸과 쾌조의 컨디션이다. 10~15일 정도는 술과 담배를 멀리해야 한다. 수술 후 염증이나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전 8시간은 금식해 공복 상태로 만들어야 마취 시 음식물 역류로 인한 질식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은 의사에게 알려 마취나 수술 도중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막아야 한다. 수술 중 과다출혈이 생길 경우 의사가 위험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손·발톱의 매니큐어는 반드시 지워야 한다.

[체크5] 수술 후 관리점검 사항들

수술 직후 3시간 동안은 절대 잠들면 안 된다. 전신마취에 사용된 마취가스를 몸 밖으로 빼내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당일부터 2~3일간은 부기가 심해지는데 당황하지 말고 냉찜질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 이후에는 온찜질하며 관리해야 한다.

또한 구강 청결관리도 중요이다. 양악수술을 할 때는 입 안을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부위가 완전히 아물기 전까지는 음식물로 인한 오염이나 상처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주 후 실밥 제거하기 전까지는 양치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가글을 이용해 관리한다. 음식물을 씹는 힘이 약해진 상태기 때문에 수술 후 3~6개월간 단단하고 질긴 음식 섭취는 피해야 한다. 부족한 영양분은 음료 등으로 보충하면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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