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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10일 건국대학교 우곡국제회의장에서 H-옴부즈맨, 일반고객 및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이광국 부사장과 임직원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H-옴부즈맨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최우수 제안 팀에게 현대자동차 유럽지역 공장과 딜러샵 견학 등 5박 7일 유럽 연수 기회를 주고 나머지 우수 제안 3팀에게는 현대자동차 북경공장 방문이 포함된 3박4일 견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이광국 부사장은 H-옴부즈맨 발표에 앞서 "현대자동차는 지난 50년간 고객님들의 사랑에 힘입어 성장해 왔다는 것을 잊지 않고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객의 마음을 향한 진정한 소통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는 각 주제별 전문가 멘토로 활동한 데니스홍 교수(UCLA 기계항공공학), 송길영 부사장(다음소프트), 홍성태 교수(한양대학교 경영학), 이동철 소장(하이엔드캠프)의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에게 묻는다' 부스를 운영해 마케팅, 판매/서비스, 상품 등에 관해 궁금한 점을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에게 1:1로 묻고 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가 학생들과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H-옴부즈맨'은 현대자동차가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는 자동차 업계 최초의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특히 'H-옴부즈맨'은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소통프로젝트 '2015 마음드림' 행사에서 제안된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채널 마련' 공약을 구체화한 것으로, 현대자동차가 고객의 소리를 경청해 고객과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5개월간 'H-옴부즈맨'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고객분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며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이 직접 선정한 아이디어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