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1일 금융권 최초로 치매에 종합적으로 대비하는 '치매안심신탁'과 정신적인 제약으로 성년후견심판 등을 받은 성년을 위한 '성년후견지원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신탁은 기존에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프로그램인 '케어 트러스트'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치매'만을 특화시켜 상품화한 것이다. 미래에 올지도 모를 치매에 미리 대비한 자산관리플랜 설계 및 상속 지원은 물론, 치매 판정 후 소요되는 각종 비용까지 단계별로 종합적인 맞춤형 자산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피후견인에게 월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지급해 이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금전과 부동산 등 주요 재산을 안전하게 보전 및 관리해 준다. 이를 통해 성년후견제도의 자산관리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광식 KEB하나은행 신탁부장은 "'치매안심신탁'과 '성년후견지원신탁'을 통해 상속 고민은 물론, 여생을 당당하고 아름답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의 치매안심신탁과 성년후견지원신탁은 우선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한 후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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